처음 작업할 때 미로는 길을 잃는 'maze' 였지만 가사를 쓰다 보니 위로를 주고 싶었고, 용기를 주고 싶었다.
그 끝은 분명 꽃길일 것이라고, 그것이 미로(薇路)의 시작이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한없이 넓은 미로에 던져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의 소중한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길을 잃어도 찾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우리는 분명 길을 찾아낼 것이다.
당신이 밟고 있는 미로의 끝은 분명 완벽한 미로일 것이라는걸.
'윤지성(Yoon Jisung)'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
그간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윤지성이
이번엔 자작곡이 실린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윤지성은 새 미니앨범 '미로(薇路)'에 기획부터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본인만의 음악적 색깔을 듬뿍 담아냈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미로 (薇路)'는 '장미꽃길'이라는 뜻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삶의 기로에 서있는 이들에게 우리들만의 꽃길을 그려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 미니앨범 '미로(薇路)'에는 총 5곡이 수록되었으며, 이 중 4곡에 윤지성이 작사 및 작곡으로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BLOOM'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감성이 만난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곡이다. 반짝이듯 연주하는 EP는 봄에 흩날리는 꽃잎을 연상시키고, 윤지성만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SUMMER DRIVE'는 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쉼표'를 작곡했던 이대휘(AB6IX)가 또 한 번 윤지성에게 선물한 곡으로 피처링으로는 김종현이 지원사격을 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윤지성과 함께 여러 곡의 합을 맞춘 도나&커즈디, 손고은(MonoTree), KZ, 줌바스 사단의 MoonKim, 정윤 등이 각 트랙에 참여해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1. 토독토독 (With 베로)
내 미로의 길을 함께하는 작은 길잡이에게 꾸밈없이 말하고 싶다.
나의 길을 함께해 주는 너의 뒤엔 언제나 내가 있을 테니 지금처럼 네가 가고 싶은 대로 토독토독 가도 좋아.
토독토독 그리고 ToDogToDog
"가만히 바라보는 베로의 깊은 눈망울에 한가득 지성이 담겨있다"
달콤한 어쿠스틱 장르의 토독토독은 베로가 지성을 따라다닐 때마다 들리는 귀여운 발톱 소리에서 시작한다.
인트로의 실제 베로와 윤지성의 대화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노래가 되어줄 토독토독은 멜로디언, 실로폰, 트라이앵글 등 귀여운 어린아이들의 음악시간 속 악기들이 더해져 곡의 사랑스러움을 한층 극대화 시킨다.
2. BLOOM
널 만나기 전 나는 옅은색의 장미였지만
너의 손을 잡고 꽃길을 따라 걸으니
나의색은 점점 진해진다.붉은 장미처럼.
BLOOM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감성이 만난 컨템포러리 팝 음악으로 반짝이듯 연주하는 EP는 봄에 흩날리는 꽃잎을 연상시키고, 윤지성만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해주고 있다.
특히 간주 부분의 기타 솔로와 중독적인 멜로디의 Hook 부분이 곡의 화려함을 완성시켜주었다.
3. SUMMER DRIVE (Feat. 종현)
나는 기다린다.
그리고 준비를 한다. 뜨거운 여름을 나와 함께 달릴 여름은 분명 특별할거야.
SUMMER DRIVE는 AB6IX의 멤버이자 대표 프로듀서 이대휘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곡이다.
시원한 여름 분위기의 청량한 POP 장르인 SUMMER DRIVE는 제목처럼 드라이브를 하는 듯한 느낌의 인트로를 시작으로 윤지성의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더 극대화 시킨다.
또한 인트로 초반 시동을 거는 소리, vroom vroom 등의 재치 있는 가사와 캐치한 멜로디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윤지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 또한 윤지성과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종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윤지성, 김종현, 이대휘의 음악적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4. 걷는다 (Florescence)
걷는다는 감성적인 피아노와 리드미컬한 기타 그루비한 베이스가 인상적인 모던 록 계열의 곡이다.
좀 더 풍성해진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청량감 있게 느껴지며 꿈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가사는 이 곡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이다.
5. SLEEP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인생은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항해사가 아닐까.
높은 파도와 무서운 풍랑에 지도와 나침반을 잃어 바다 한가운데 갇혀 오랜 시간 길을 잃었을 때 무심코 올려다본 밤 하늘에 밝게 빛나고 있는 북극성.
나에게 당신이 그렇다.
당신이 나를 비춰만 준다면 오늘만큼은 그냥 이대로 누워 흘러가고 싶다.
SLEEP은 풍성한 시네마틱 드럼과 피아노가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팝 발라드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던 인생의 파도 속에서 느끼는 바를 윤지성만의 색으로 담담히 써 내려간 가사가 아득한 감정을 배가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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