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EVAN – '사막물고기' 앨범 및 곡 소개
새 싱글 앨범 '사막물고기'는 지난 2016년 발매 된 '잃어버린', '이별놀이'에 이은 마지막 싱글 프로젝트로, 편안한 사운드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만나 EVAN(유호석) 특유의 음색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감성 발라드가 탄생되었다.
'사막물고기'는EVAN(유호석)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를 보여주었던 최근의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울어도 괜찮아', '머리와 심장이 싸우다' 등 기존의 EVAN(유호석)의 곡들 중 대중들의 큰 공감과 사랑을 얻은 곡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락을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사운드로 이루어 진 곡이다.
그동안 EVAN(유호석)이 직접 앨범들을 프로듀싱하며 구축해온 독창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의 곡들과는 다른 노선의 곡으로, 보다 대중들과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고민하며 만들어진 곡으로 기존의 EVAN(유호석)표 감성발라드를 즐겨 듣는 리스너들에게는 반가운 회귀가 될 것이다.
광고음악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Finger Soul이 광고 음악으로 작업하고 있던 곡을 우연히 접한 EVAN(유호석)은 집으로 돌아가던 새벽녘에 머릿속에 남아 있던 이 곡에 대한 기억으로 노랫말을 붙이며 곡을 구체화 시켜 완성 시켰다. 정신 없이 흘러가는 일상의 반복 속에, 문득 올려다 보는 밤 하늘의 별들이 나에게 쏟아 질 것만 같은 그런 밤에, 누구나 한번쯤 느껴 보았을 서러움, 공허함 등의 복잡한 감정의 흐름을 직설적이면서도 담담하게 한 장의 일기를 써 내려가듯 풀어낸 곡이다.
사막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하듯,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드러낼 수는 없지만 우리 안에 내포되어 문득문득 찾아오는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서 또 다시 달라진 것 없는 현실로 돌아와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현실과 공존할 수 없는 내면의 모습을 '사막물고기'에 비유하였다.
앨범 타이틀과 어울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앨범 자켓은, 평소 EVAN(유호석)과 친분이 있는 이화여대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등지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설치 미술가로 활약한 Miro Kang이 신곡 '사막물고기'를 듣고 영감을 받아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여 앨범 자켓으로 완성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