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표준음향사 Presents
KAN 2nd EP album ‘감염(Infection)’
1. 봄의 문턱에서 (At Spring’s Door)
2. 감염 (Infection) - 타이틀곡
3. 아프리칸 러브 (African Love)
4. 빌리지 (Village)
세상에 없는 사운드로 달려가는 ‘KAN'(칸)의 두
번째 앨범. 제목은 타이틀곡과 같은 ‘감염(Infection)’이다. 서아프리카의 전통 타악기와 한국 전통 현악기 가야금, 서양 전통 현악기 바이올린이라는 독특한 편성의 KAN은 이전 앨범에 이어 이번 두 번째 EP 앨범에서도 모든 면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KAN은 서아프리카 만뎅 부족의 언어로 ‘소리’를 의미하며, 월드뮤직밴드 ‘KAN’은 여러 나라의 전통 악기 소리를 보다 다양한 스타일로 풀어내어 이제까지는 없던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이들의 음악적 목표를 담은 팀 이름이다. 3개 대륙을 아우르는 물리적 공간 격차와 21세기에 연주되는 전통악기를 통해 넘나드는 시대적 시간 격차를 모두 담고 있는 KAN이기에 한 번에 하나의 소리로 정의되기는 어려울 터. EP 1집과 마찬가지로 이번 2집에서도 하나의 앨범 안에서 다양한 편성과 색깔을 가진 곡들을 만날 수 있다. .... ....
Performed by
칸 1기 (2014)
Producer : 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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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KAN
All songs composed & Arranged by KAN
Recorded, Mixed & Mastered by 민상용(studio LOG)
Cover artwork by Stephen Barthe
Distribution by 동양표준음향사 Eastern Standard Sounds
Member
둔둔 Dundun 남윤식 Boo
발라폰 Balafon 해동 Haedong
젬베 Djembe 김오민 Ohmin Kim
가야금 Gayageum 박연희 Yuny Park
바이올린 Violin 김유리 Yuri Kim
<수록곡>
1. 봄의 문턱에서 (At Spring’s Door)
가야금과 바이올린만의 조합으로 작업한 곡이다. 제목 그대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늦은 겨울에 만들었으며, 계절이 바뀌는 시점의 독특한 느낌이 표현된 곡이다. 전체적으로 가야금이 리드하는 엇모리장단을 기본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이올린이 이를 분산시키는 리듬을 얹어서 묘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작곡: 박연희, 김유리 / 편곡: 박연희, 김유리 / 연주: 박연희_가야금, 김유리_바이올린)
2. 감염 (Infection) - 타이틀곡
2016년에 만든 곡으로서, 그 해를 기준으로 최근 몇 년 간 일어났던 사회적인 이슈와 재난들, 그로 인한 심리적 아픔들과 우리에게 스며드는 좌절감, 그리고 이것을 극복하고 이겨내기 위한 물리적, 정신적 싸움들을 ‘전쟁‘이라는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추상적으로 담은 곡이다. 시종일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작곡: 칸KAN / 편곡: 칸KAN / 연주: 남윤식_둔둔, 해동_발라폰, 김오민_젬베, 박연희_가야금, 김유리_바이올린)
3. 아프리칸 러브 (African Love)
서아프리카 악기와 한국악기, 서양악기가 모여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소리, 현대적인 소리가 과연 무엇일까를 아주 오랫동안 고민하며 만든 곡이다. 그만큼 많은 아이디어가 담겨 있으며 KAN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그 어떤 틀도 없이 진행되는 젬베의 솔로 부분이나 전체 구성원의 즉흥 연주 부분이 인상적이다.
(작곡: 칸KAN / 편곡: 칸KAN / 연주: 남윤식_둔둔, 해동_발라폰, 김오민_젬베, 박연희_가야금, 김유리_바이올린)
4. 빌리지 (Village)
타악기로만 연주된 곡으로서, 제목에서 힌트를 얻어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부족 마을 중 하나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듣는다면 이 곡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 마을 부족들의 정겹고 여유로운 모습부터 모닥불을 피워놓고 춤추며 흥겨워 하는 순간들까지 그네들의 일상적인 삶을 서아프리카 타악기의 다양한 표정으로 담고자 했다. 아프리카 전통 리듬에 매이기보다는 연주자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연주로 독특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여러 유머러스한 요소가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 잠시 여행자의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작곡: 해동 / 편곡: 해동, 남윤식, 김오민 / 연주: 남윤식_둔둔, 해동_발라폰, 김오민_젬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