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RS' Ministry 앨범보도자료 [The 7th MARKERS LIVE WORSHIP _ 마커스 라이브워십 7집]
"주님의 흔적 The Marks of Jesus"
지난 몇 년 동안 거의 해마다 발표해왔던 마커스 라이브워십 앨범. 그래서 언제 발매되는지, 어떤 내용으로 발매되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 어린 질문을 받아왔던 마커스 미니스트리에서 2014년 한해를 넘기고, 2015년 3월에 드디어 일곱 번째 라이브 워십 앨범을 발매한다.
2014년 한 해는 마커스의 김준영 설립자가 사역의 총 책임자와 대표 자리를 내려놓음으로, 마커스 멤버 한사람 한사람이 리더가 되어 사역을 세워가고 연합하며 새로운 시스템과 체제에 익숙해져야 하는 중요한 과도기였다. 그와 함께 2014년 4월, 이 나라에 잊을 수 없는 사건인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이 땅의 수많은 죄악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더불어 이 세상의 모습을 비추는 듯한 우리 ‘교회’들의 상황을 마주하며 혼돈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가 이 시간 속에서 이 상황을 마주하며 과연 무엇을 말하고 노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시대적인 상황을 보며 '교회'를 주제로 하여 오랫동안 앨범을 기획하며 준비하기도 했다.
이 시대에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가,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공부하고 토론하며 이상적인 메시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멤버들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마음이 있어서 1년 가까이 준비해온 과정을 고스란히 접을 수밖에 없었다. 상처받고 연약한 이들과 함께 하며 믿음의 행동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모습, 시대를 품고 그에 맞게 변화하려는 치열한 실천이 가장 먼저 하나의 교회이며 가족공동체인 마커스안에 진실되게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 오시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책에 나오는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며, 주님이 정통으로 물어 오시는 듯한 질문 앞에 그저 뼈저린 통회와 함께 무너지고 자복하는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던 것이다.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넘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함만 드러나는 가운데, 마커스의 정체성에서부터 다시 한 번 점검해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고백들을 담아내자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그에 대해 마커스에서 예배앨범을 담당하며 기획하고 있는 정선경 팀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수많은 고민과 기도 끝에 잡은 주제는 'The Marks of Jesus, 주님의 흔적'이다. 이는 주의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이라는 '마커스'의 이름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거기서부터 시작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만들어 가시고, 또한 우리를 통해 세상에 남겨질 주님의 마음, 그 흔적에 대해 고백하기로 했다. 이것은 마커스만의 고백이 아니라, 주를 믿는 자들의 모든 삶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특별히 이 시대를 함께 섬기고 살아가는 크리스천, 그리고 공동체인 교회와 함께 나누며 고백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또 이 앨범에서 예배인도를 맡은 심종호 형제는 이렇게 마음을 나누고 있다.
"앨범의 주제는 오늘 우리의 고민과 문제를 향해 하나님은 지난 시간 어떻게 인도하셨고 오늘 어떻게 일하시고 계시며 또 앞으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해 가길 원하시는지에 대한 우리의 고백입니다. 가사 하나 하나에는 마커스들의 고민과 삶 눈물과 아픔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과 역사하심 우리게 보이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일들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점은, 12트랙 중 11트랙이 마커스의 창작곡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뜨거운 예배 현장의 실황을 담아내어 변할 수 없는 결과물로 남겨지는 예배앨범에 있어서 거의 모든 곡을 창작곡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사실, 많은 부담이 있는 작업이고 그래서 모험이 될 수 도 있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오늘 이 시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고백을 담기 위해 마커스는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 프로듀서를 맡은 임선호 형제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가사, 노래, 음악, 흐름이 들어간 예배음반, 그리고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우리의 고백을 담기 원하여 12곡 중 11곡을 마커스 창작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외국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쓰지 않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잘 이해하고 마음을 쏟아낼 수 있는 예배를 만들어가고 싶고 이 앨범이 그 그림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음악적으로 놀라움을 준다거나 파격적인 시도를 최소화시키고 예배 그 자체의 순수함을 전달하여 이 앨범을 듣는 사람이 예배를 드린 현장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마음으로 예배하길 바라며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연합의 마인드로 함께 사역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하는 마커스에서는 아트웍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기존의 눈에 띄었던 디자인적 요소와는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하였는데, 그 작업을 초창기부터 함께 동역해 온 사진작가 구승회 형제와 함께 진행하였다. 이에 대한 아트디렉터 조은미 자매의 이야기이다.
"예수그리스도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었음을 기억하며, 객체를 드러내는 컬러를 모두 빼고, 모든 색을 내포하고 있으면서(빛의 삼원색 합은 White , 물감의 삼원색 합은 Black) 가장 기본이 되는 White & Black을 메인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구현방법으로는 디자인적 요소를 빼고 광야를 표현할 방법은 사진이 제일 적합했습니다. 10여년을 마커스로 함께 연합해 온 구승회 작가의 흑백 작품은 이번 앨범의 컨셉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이번 아트웍은 구승회 작가와의 진정한 연합이었습니다. 한 곡, 한 곡. 곡과 가사에 맞게 그의 사진들이 고백으로 담기고, 그의 고백을 묵상하며, 그 옆에서 잠잠히 머물러 있는 간결한 텍스트만이 아트웍의 전부입니다."
'마커스'는 이번 앨범을 듣고 부르신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는 분들이 이미 임하신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나타내는 예배자로, 예수의 흔적만을 남기는 교회로 살아가기 결단하며 그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온 세상이 주의 나라를 보게 하는 통로로 사용되길 소망한다고 전하고 있다.
일곱번째 마커스 라이브 워십 앨범은 3월 5일 정식 출시 될 예정입니다. (문의 : 02-845-0421 )
[참고 - 앨범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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