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화' [소풍이 끝나는 날에]
낡은 기타와 배낭을 메고 처음 사역의 걸음을 내딛게 된 일본이라는 땅 .. 저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를 깨닫게 해준 그곳은 너무나 행복한 곳이며 너무나 외로운 곳이며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7년이라는 시간. 나그네처럼 아무것도 없이 앞만 보며 걸어오다 문득 뒤를 돌아봤을 때 지나온 자리는 눈물도 아픔도 아닌 그분의 사랑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 길고 긴 여행 끝에 내 이름 하나 아무것도 남지 않아도 예수 이름 하나만 부르며 걸어가는 이 길을 난 포기하지 않으리" '이윤화' 3집 [여행] 中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이 잠시 왔다갈 소풍같은 곳이구나.. 우리 모두가 언젠가 맞이하게 될 영원한 그 나라 그 약속의 땅이 진정 우리들이 소망하며 품어야할 여행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땅에서의 소풍이 끝나는 날에 그곳으로의 여행길에 함께 오를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