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친구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찾은 어느 날, 중환자실 한쪽켠에 있는 작은 독방에서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을 보았다. 그의 얼굴은 검으스름하여 이미 병색이 완연했다. 고통에 신음하는 듯, 침대에 편안히 누워있지도 못하고 겨우 몸을 일으켜 앉아 있었는데, 무척 힘들어 보였다. 바쁘게 움직이는 의료진들이 있었지만, 지독한 통증과 철저한 고독은 오롯이 그의 몫이었다. 살고 싶다는 처절한 몸무림과 이제 그만 고통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뒤엉킨 듯한 그의 모습에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의 무게감도 느껴졌다.
그의 모습을 보고 난 후에, 나는 한동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주님, 주의 자녀들이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것을 보소서. 주여, 주여, 주여...’
‘그들을 고치소서, 치유하소서.’
김소영의 이번 싱글앨범, <여호와 라파, 날 치유하소서>는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자들을 위하여 쓰여진 곡이다. 이 곡을 통해 주님의 치료하시는 손길이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의 병이 고침을 받고, 고통에서 해방되어 자유함을 누리는 은혜가 흘러가기를 기도한다. 실제적인 치유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15: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