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곡은 저의 어머니의 유언으로 만들어졌던 옥합 2집의 수록곡입니다.
그 당시에 개척교회에서 목회하시던 부모님을 많이 힘들게 하고 교회를 떠나갔던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머님의 병이 그들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생각하면서 그분들을 속으로 참 많이 원망하고 미워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시기 전 , 어머니께서는 그분들을 집으로 부르셔서 그들과 화해하시고 용서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고, 저희에게 다시 한번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너희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거야, 그래도 그때마다 자신을 죽게 만들었던 원수들까지도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셨던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면서 살기를 바란다.
돌아보니 인생, 참 짧더라,, 후회없이 마음껏 사랑하다가 천국에서 만나자”
그 당시 23세였던 제가 이해하기는 참 어려운 말씀이었는데 그때의 어머니의 나이가 되어보니 이제야 조금은 그 깊은 뜻을 가슴으로 품게되었고, 사순절을 보내면서 그 십자가 사랑을 다시 한번 제 안에 새기고 싶었습니다 .
그리고 여러분들과도 그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의 의미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