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다혜 “구아리랑” (조인 마이 테이블 OST)
왓챠에서 릴리즈하는 예능 ‘조인 마이 테이블’에 장르와 경계를 허문 국악 창작자 ‘추다혜'가 OST 작업을 함께했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방송인 이금희, 소설가 박상영이 관찰자로 참여해,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민 6명의 인생 음식을 맛보고 이주민들의 삶에 깊이 연관된 장소를 여행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에피소드마다 대한민국 하나의 지역과 하나의 세계가 연결된다.
각 에피소드에 들어가는 곡은 이주민이 출발했던 세계의 음악을 추다혜가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OST는 ‘조인 마이 테이블’에 음식뿐 아니라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도 같이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 광주, 고려인, 플로프
고려인은 구소련 국가에 주로 거주하면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한민족 동포를 일컫는다. 광주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고려인들을 광주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광주 월곡동에 자리 잡은 전발레리 사장은 고려인 가족을 위한 음식점(고려인마을 가족카페)을 가족들과 함께 운영 중이다. 대형 솥에서 볶아내는 플로프는 그의 특기다.
‘구아리랑’은 사람들 각각의 아픈 사연들을 화합으로 치유하는 따뜻함이 있는 곡으로, 고려인의 역사에 관한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