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디한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그녀만의 우주
외롭지만 담담한, 아프지만 달콤한 첫걸음 _ 최혜빈 [유니버스 Universe]
재주소년소녀 ‘포크 4남매’, 'Sing Your Song 10'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음악을 선보여 온 신예 최혜빈이 첫 싱글 '유니버스 Universe'를 발표했다. 올해 만 22살이 된 그녀는 김천예고에서 보컬을 전공하던 시절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입시를 준비하며 찍었던 소울풀한 영상 때문에 2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 대학생이 된 그녀에게 음악 예능의 러브콜이 오는가 하면 '포크 4남매', '싱 유어 송'등 그녀가 참여한 합작 음반에서 가는 곳마다 타이틀곡을 차지한 모습은 최혜빈이라는 신인의 송라이팅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지금껏 그녀가 세상에 내놓은 곡이 많지는 않지만 '포크'와 '소울' 라는 상반된 두 장르를 손쉽게 오가는 모습이 놀랍다. '같이 걸을까'의 경우 통기타 하나로 원테이크 녹음을 하는 컨셉이었기에 노랫말의 풍경이 오롯이 펼쳐지는 포크송이었다면, '키덜트'는 학교에서 함께 음악을 공부하는 친구들과 힘주어 녹음하고 다듬은 결과물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유니버스' 역시 R&B 소울 스타일의 곡으로 '연인과 이별 후 힘들어하던 술 취한 친구'와의 통화를 마친 후 만들게 된 곡이다. 우주를 떠도는 것 처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기분은 커다란 우주에서 미아가 되어버린 것만 같은 스무 살의 상실감이 아닐까. 침대 위 돌아가는 천장처럼 시선은 가만히 있지만 생각은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누구나 겪지만 언제나 힘든 숙취 같은 이야기들이 노래를 채웠다. 뛰어난 공감 능력과 음악적 에너지를 가진 신인 싱어송라이터 최혜빈의 우주는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Executive Produced by 박경환(재주소년)
Lyrics by 최혜빈
Composed by 최혜빈
Arranged by 박경환, 최혜빈
Vocal 최혜빈
Electric Piano & Synthesizer 최하형
E.Guitar 서민수
Bass 김갑찬
Drum 김용록
Recorded by 김도율, 최지원
Mixed by 박경환 at Room Afternoon
Mastered by BK! AB Room
Artwork ZIZI
Management afternoon records
A&R 황인경, 손민호, 보우, 르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