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buttons (데드버튼즈) [Fuckers Are Everywhere]
2012년 데뷔한 이래, 파워풀한 무대매너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아이러니를 자아내는 편곡적 특색, 세대적 공감을 아우르는 노랫말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던 시대의 역동을 대변하는 밴드 데드버튼즈의 마지막 싱글 ‘Fuckers Are Everywhere’은 경쾌한 리듬과 리프, 모순점을 이야기하는 보컬 어레인지, 밝지만 묵직한 사운드를 통해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을 내지른다. ‘쓸모없는 세대’의 공허한 젊음과 막연한 미래를 이야기하던 밴드 데드버튼즈의 유언이자, 세상을 향한 일침이기도 하다. 세상 어디를 가나 x같은 xx들이 있고, 기득권층의 헤게모니에 귀속되어 시니컬하게 무력감을 노래하며 안주해 있을 수만은 없다. 데드버튼즈는 더이상 젊지도, 예쁘지도, 순진하지도, 자기연민에 젖어있지도 않다. 각자의 투쟁을 맹렬하게 이어나가기 위해 이 노래를 유언으로 젊은 데드버튼즈의 사망을 선고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