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느낌의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펑키한 느낌의 연주 위에 담백한 멜로디가 묘한 매력을 주는 곡 [사람]
인생 그 크고 작은 일들을 마주치며 살아가는 ‘사람’
이 일들을 기쁘게 반기는 법보다는 최대한 슬프지 않게 이별하는 법을 배워 나가고 있는 듯한 요즘이다. 이것을 ‘성장’ 이라고 그럴 듯하게 뭉뚱그려 버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서,
‘이게 나이를 먹는 거지’ 라는 둥의 위로를 해보지만 이 또한 먹히지 않게 되어버린 지 오래다.
잘 살고 있기는 한 건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이 최선이었음을 아는 한 ‘사람’이 있으니, 이 노래를 가만히 불러줄 수야 있겠지. 적어도 그 누군가 에게는 이 길지 않은 노래와 노랫말이 힘이 되고 위안이 되기를 바라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