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of this night – 김재석(WANTED)
끝날 듯 끝날 듯 아직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의 고통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괴로워하고 있다.
이제는 마치 마스크가 얼굴의 일부분인 것처럼
거리를 걷는 모든 사람들이 얼굴을 가리고 있고,
아이들이 숨쉬는 교실과 운동장에서도
젊은이들의 에너지로 뜨겁던 공연장과 대학가도
이제는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코로나의 고통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말 꿈같이 멀게만 느껴지는
일상이 우리에게 돌아온다면,
언젠가 마스크를 내리고 다시 얼굴과 숨을 맞대고
서로에게 거리를 두지 않아도 되는 그 날이 온다면,
우리는 서로를 이전처럼 대할 수 있을까?
그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걱정과 기대를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
그 날이 오면, 이 노래를 같이 부르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