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로' [0시 0분]
0시 0분, 또 하루가 갔다.
어떤 날은 사소한 일에도 웃었고,
어떤 날은 이유 없이 울적한 마음이었다.
저는 고요한 밤이나 새벽을 좋아해요. 시끌벅적한 낮에는 아닌 척해야 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감정이 그때는 ‘그럴 수도 있는’ 시간이거든요.
사람들은 오히려 밤이 되면 더 화려하고 멋있게 꾸미고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 도시엔 외로움투성이라 더욱더 아름답지’라는 가사를 썼어요.
이 노래가 사람들의 외로움에 친구가 되었으면 해요.
정아로-새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