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모르고 철없던 어린시절에는 꿈을 향해 열정을 쏟아부었고,
꿈을 이루고 나서는 그 꿈을 지켜가기 위해 치열하게만 살아 왔다
정작 누구를 위한 일인지도 모른체 그렇게 달려오다보니 멈춰지는 시간들이 있었다
그것이 실패의 자리이든, 환경적인 이유이든, 악화된 건강이든...
각자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 우리는 절망하게 된다
오랜 시간 조울증으로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며 벼랑끝에 서 있었다
방황하고 술에 취해 간신히 잠이 드는 시간들이 연속되었고 사는게 지옥같아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했었다
하루하루 죽지도 살지도 못하며 힘겹게 버티던 그 인생의 바닥에서 나는 빛을 만나게 되었다
그 이후 나의 인생은 나의 것만이 아니며,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전히 나의 삶은 조울증으로 인해 괴롭고 힘들기도 하지만
이제는 나만 힘들다는 자기연민에 빠져있지 않고, 나와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그들에게 나의 목소리로라도 힘이 되어 주고 싶다
이 노래에 그런 나의 진심을 담았다. 성공보다 더 가치있는.. 사람을 살리는 노래가 되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