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연습에 관한 격언이 있다.
정확치는 않으나 대강 이런 맥락이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같이 연주하는 연주자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모두 다 안다."
Covid-19로 이후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대신 연습의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연습을 하다가 떠올린 예의 격언에 문득 '연인 사이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대입해보았다.
"하루를 소홀히하면 내가 먼저 알고, 이틀을 게을리 지나면 그대가 알지.."
평소 사랑이라는 감정에 둔감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대입을 하고 가사를 지어보니 오히려 나름대로 깨달은 바가 있어
그 동안의 연습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소소한 내용을 담은 음원을 만들게 되었다.
연습도 사랑처럼, 사랑도 연습처럼.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신을 차리고서,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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