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산을 가득 뒤덮은 꽃, 가을밤에 가득 찬 달빛, 강과 바다에 노니는 물고기, 하늘을 나는 솔개, 구름의 그림자와 햇빛, 이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에는 한계가 없다.’
퇴계 이황선생의 시가인 ‘도산 12곡 中 제 6수’를 재료로 노래한 <사람과 꼭 닮았다>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람에 빗대어 예찬한 곡이다. 한없이 아름답고 끝없이 흥겨운 자연의 순환이 마치 사람의 삶과 닮아 있음을 표현한다. 전통을 노래하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목소리와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혜의 연주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깊은 평화로움이 잔잔하고 포근하게 스며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