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오색 吾人五色’ 의 댄스곡 [지느러미]
투명(twomyung), 트리키네코(trickyneko), 호와호(howaho)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 [M.A.D :More And Dare]가 두 번째 기획공연을 앞두고 첫 싱글앨범을 발매한다. 강한 비트가 느껴지는 ‘댄스곡’이다. 세 팀이 평소에 들려주던 각각의 음악스타일과 확연히 다른 이 앨범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뮤지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면면을 살펴보자.
QnA
Q. 이 곡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 경준(투명) : M.A.D 공연을 준비하던 중 새로운 걸 하고 싶었다
- 현서(투명), 모호(호와호) : 춤추고 싶어서 했지
- 이호(호와호) : 재밌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 트리키네코(트리키네코) : 재밌을 것 같았다
Q. 음원발매를 앞둔 지금의 기분은?
A.
- 경준 : 이제 다음 작업을 하겠구나...
- 현서 : 다섯명이 모이니까 정말 못하는게 없구나. 음원 잘 나왔다
- 이호 : 우리가 이 곡을 발매하다니!
- 트리키네코 : 더 해보고 싶은 게 많아졌다
Q. 믹싱 때의 기억을 더듬어보자
A.
- 경준 : 믹싱 중 BTS 의 Dynamite 를 듣고 살며시 작업을 접었었다
- 트리키네코 : 다들 곡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 의견이 많아서 좋았다
- 모호 : 의지할 수 있는 귀가 많아서 편했다
Q. 전 주자에게서 파일을 넘겨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A.
- 현서 : 뭐지? 이 아이의 댄스는?
- 이호 : 집 안을 돌아다니며 춤을 췄음
- 모호 : 벌써?
Q. 왜 댄스음악인가?
A.
- 경준 : 누나들이 댄스하자고 해서
- 이호 : 춤은 언제나 옳다
- 모호 : 이제나 저제나 해보고 싶었다. 춤을 추는 음악
Q. 이 음악에 맞춰 실제로 춤춰본 적 있나?
A.
- 경준 : 그럴리가요
- 현서 : 베이스 칠때도 믹싱을 할때도 춤을 췄어요
- 이호, 모호 : 물론입니다
- 트리키네코 : 받은 순간부터 넘길 때까지 일주일 동안
Q. 뮤직비디오 만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은?
A.
- 현서 : 트리키네코의 간헐적인 춤사위가 보기 좋더라
- 이호 : 트리키네코, 연주 마무리할 때 의자돌리기 스킬 끝내줌
- 트리키네코 : 이호 언니의 그루브
- 모호 : 트리키네코 몸짓 귀여워
Q. 돌림판을 돌려서 곡 만드는 순서를 정했다고 하던데 그 때의 상황은?
A.
- 이호 : 충격적이었다. 마치 짜여진 판처럼
- 현서 : 날벼락. 두번째가 가장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 경준 : 앗싸 1번!!!
- 트리키네코 : 마지막만 피하고 싶었는데 완성에 대한 부담이 밀물처럼 와서 패닉
- 모호 : 다들 웃고있었다
Q. 각자 집에서 찍은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 모호 : 현서 영상이 제일 어려웠다. 연주 안 할 때도 공중에서 헛발구르기하듯이 손을 계속 움직임. 특히 오른손. 인정은 현서와 반대로 잔향 때문에 손은 멈춘 것 같은데 소리가 계속 나. 이 부분이 정말 맞아? 하면서 열심히 편집했다.
- 현서 : 뮤트가 많은 곡이잖아. 뮤트 때마다 그 손동작으로 넘어가는거야
- 모호 : 현서 혹시 습관이 잘못 들었나? 생각했음
- 트리키네코 : 곡 만들기보다 뮤비 영상 찍어 보내는게 더 힘들었어요
Q. 또 돌림판을 돌려서 곡을 만들 예정인가?
A.
- 경준 : 왜죠?
- 현서 : 할 수 있는 한 재밌고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 이호 : 네! 이 방법이 제일 의외성있을 듯
Q. 다음 계획이 있다면?
A.
- 이미 돌림판은 돌려졌다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