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애를 생각하며 SNS를 염탐하고 일거수일투족을 탐구하는 '귀여운 ENFP들의 집착'이 노래로 탄생했다.
"미리 좀 말해주지 그랬어"는 작품 속 `송지은`의 테마곡으로, 남자 주인공 `이재현`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고, 함께 재밌는 것들을 하고 싶은 속마음들이 로시(Rothy)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깨 발랄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ENFP와 무뚝뚝하고 속마음을 잘 얘기 안 하는 '그 애'는
흡사 INTJ를 연상시키고, 무게감이 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노랫말에 잘 녹아들었다.
하지만 가끔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어 보이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듯이,
이 둘의 사랑 얘기는 묘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이어져간다.
달콤한 Ep 연주와 스윙감이 느껴지는 리얼 드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고,
빈티지한 색감을 더해 익숙하지만 색다른 느낌을 더하고 있다.
마음은 커져가지만 눈치만 보는 ENFP의 짝사랑 얘기, "미리 좀 말해주지 그랬어"는
그 뒷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우리에게 작지만 귀여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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