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비슷한 하루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에 남는다.
질문들은 많지만 정작 물어볼 사람도 대답해줄 사람도 없는 것 같다.
그냥 주어진 일들을 하며 하루 하루 지나다보면 여름이 끝나고
자연스레 다시 컴퓨터에 앉아 수업을 듣고 있겠구나 하고
다시 버스에 타 새롭지만 또 익숙한 하루들을 보낸다.
그냥 앞으로 다시 앞으로.
이렇게 이번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여름방학이 다 지나가는 것만 같다.
그러다 문득, 그러기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쩌면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줄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늦은 여름, 더 늦기 전에 어디론가 떠나기로 했다.
프로듀서 : 김승주
작곡가: 김승주
작사가: 김승주, 정유민
편곡가: 김승주
앨범 아트: 정유민
기타,피아노,드럼,베이스,스트링,피아노: 김승주
믹싱: 김승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