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아 [길이 막혀]
...나의 생각, 나의 기억, 나의 시간, 나의 것, 나의 말, 나의 목소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안정아가 [꽃이 있다]에 이어 [길이 막혀]를 두 번째로 공개한다. 만해 한용운의 시 ‘길이 막혀’를 읽고 시 구절을 노랫말로 삼아 그 감상을 노래로 표현한 곡으로, 역시 7월에 발매될 그녀의 첫 번째 정규앨범 [Mon:tage]에 수록되는 곡 중 하나이다. 노래를 감싸는 기타의 사운드는 마치 안개가 자욱한 공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며, 말하는 듯 전하는 노래선율은 그리운 마음을 담아 외로이 그 위를 걷는 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