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Signature Project 3/4: [SweetBitter]. OHz의 Junweather가 프로듀서팀 A June & J-Beat와 함께한 싱글 프로젝트 그 세 번째 "SweetBitter"가 공개 되었다. 사전적 표기대로라면 bittersweet (씁쓸하면서 달콤한)로 명명했어야 할 본 앨범의 타이틀은, 트랙 배치의 순서와 그 의미 전달을 확고히 하고자 합성되는 단어의 순서를 뒤바꿨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IS Night은 달콤함 (Sweet)을 담아낸 트랙으로, 제목의 IS는 be 동사 is와 준웨더의 거주지인 일산의 이니셜을 함께 나타내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말 그대로 밤, 그리고 일산의 밤거리에 대한 예찬으로서, 모던한 풍의 비트에 평소보다 부드럽고 멜로딕한 준웨더의 랩이 얹혀졌다. 또한 OHz의 동료인 Lim이 피쳐링으로 참여함으로서 트랙에 맛깔을 더해주었다. 두 번째 트랙이자 본 싱글의 타이틀인 ‘I Don’t..’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DJ Fatboy와의 콜라보레이션 트랙으로서, 씁쓸함 (Bitter)을 담아낸 트랙. 보다 확고한 하드코어한 트랙을 시도하려고 한 준웨더의 의지에 맞게 과거향이 물씬 풍기는 올드스쿨 트랙으로서 완성되었다. HOOK을 채우는 Fatboy의 스크래치에 나오는 내용에 맞게, 준웨더의 벌스 역시 흐름과 시류에 신경쓰지 않고 진정으로 원하는 음악을 꺼내 보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벌스 와중 촘촘히 들어가 있는 워드 플레이를 감상하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보다 부드럽고 도시적인 느낌의 달콤한 첫 번째 트랙, 그리고 진한 올드스쿨의 씁쓸한 두 번째 트랙. 두 상반된 곡의 조화에서 리스너는 트랙 하나 단위로 오가는 감성과 스타일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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