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갑, 룬디마틴 (Lundi Matin) [세대소통 프로젝트, 인생 O.S.T. 1]
이 앨범에 수록된 2곡의 노래는 [세대소통 프로젝트, 인생 O.S.T.]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제작된 노래입니다.
음악방송국 Radio KISS에서 제작한 [세대소통 프로젝트, 인생 O.S.T.]는 평균 나이 70대의 할머니들과 평균 나이 30대의 청년 음악가들이 4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오디오 다큐멘터리입니다.
코로나 19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어르신은 낯선 청년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보고, 청년은 그 과정 속에서 느낀 점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홍갑과 김후덕 할머니의 만남을 통해 탄생한 곡, “시간”.
그리고 밴드 룬디마틴과 양방자 할머니의 만남을 통해 탄생한 곡, “좋다 좋아”.
낯설지만 익숙한 두 세대의 만남이 이 두 곡에 담겨 있습니다.
[세대소통 프로젝트, 인생 O.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추천의 글 –전 cpbc 가톨릭 평화방송 TV 국장, 변승우
‘지금! 가장 절실한 콘텐츠’... ‘세대 소통 프로젝트 인생 OST’에 대해 다른 찬사를 찾을 수 없다. 마지막 크레디트까지 쉼표 없이 애틋한 60분을 다 듣고 나면, ‘비대면의 세상’이 어느새 인간의 얼굴을 하고 곁에 와 있다. 연민의 다리는 기쁨보다는 고통 안에서 더 쉽게 이어지는 법. 팬데믹의 시대에 길잃은 젊음과 외로운 노년이 ‘맞닿았다’...‘비대면’으로! 노인은 인생을 이야기하고 청년은 그걸 노래에 실었다. 함께 듣는 노래는 형식의 생소함을 뛰어넘어 온전히 같은 감동으로 서로를 껴안았다. 음악은 세월과 거리의 격(隔)을 무장해제 했다. ‘진심이 오가는 길’이 뚫리기만 한다면 '비대면'은 오히려 더 많은 가능성을 지닌다. '인생 OST'는 이렇게 '다른 통로'로 하나가 되는 듀엣인 동시에 세대를 아우르는 합창이다. 이 다큐멘터리가 ‘지금! 가장 절실한 콘텐츠’인 이유다. 라디오 Kiss의 언어로 말하면 ‘시대가 묻고 음악이 답했다’고 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