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누군가에게 공유가 된다는 것'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디 뮤지션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제작된 앨범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 두 번째 이야기
살면서 우리가 느꼈던 기쁨, 슬픔, 아픔, 위로를 소중한 목소리에 담아
누군가에게 잔잔한 울림의 감정 공유가 될 수 있길 바래본다.
#2. 넌 무슨 생각해
‘넌 무슨 생각해’는 이제 막 서로가 좋아진 남녀가 상대의 마음을 궁금해하며 싹트는 몽글몽글하고 풋풋한 분위기를 머금은 곡입니다. 볼이 발그레하게 보이는 게, 수줍어 보이는 게, 분명 나와 같은 마음인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이 드는 오만가지 생각들에 상대방도 나와 같은 마음인건지 헷갈리기도 하는. 사랑을 시작하면서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여러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입니다.
‘넌 무슨 생각해?’라는 물음을 던지며 시작하는 이 노래는 사랑을 시작하려하는 남녀의 몽글몽글한 분위기에 듣는 사람도 대리 설렘을 느끼게 되는 곡입니다. 1절에서는 여자의 시점으로 시작하는 노래인데요. 매력적인 보이스에 마치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의 반주가 더해져, 몽글몽글한 느낌이 잘 전달되는 게 인상적입니다. 2절에서는 남자의 시점으로 노래를 이어나가며, 후반부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듯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는 사랑 노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