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전문 연주 단체'카펠라무지카 서울 Capella Musica Seoul' 클래식 음악의 근본이자 커다란 줄기인 교회음악을 위해 뜻을 함께 하는 음악가들이 카펠라무지카 서울(교회음악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중세부터 지금까지 커다란 교회음악 안에 흐르는 숭고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연주하며 대한민국 교회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펠라무지카 서울'의 "미사(MASS)".
이강민과 카펠라무지카 서울의 이번 여섯 번째 음반은 교회음악의 본질, 즉 미려한 굴곡을 지닌 교회음악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제작된 앨범이다. 미사 때마다 늘 사용하는 Kyrie, Gloria, Credo, Sanctus/Benedictus, Agnus Dei를 노래로 만든 것을 미사곡이라 하는데, 이번 앨범에는 세 개의 작은 미사곡을 담아 앨범 타이틀도 "MASS"로 정했다. 우리 민족은 개인의 정신과 철학에 부응하는 삶, 그리고 그것을 예술로 담아내고자 하는 마음을 지녔다. 그래서 예술을 풍류(속되지 않고 운치 있는 일이나 음악)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고요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가진 강화도 온수리 성공회 성당에서 사흘 동안 추위에 맞서며 청빈, 순결, 순명의 삶을 사는 수도자의 마음으로 녹음에 임하여 거룩하고 아름다운 미사의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애썼다. 특히 올 2015년은 카펠라무지카 서울이 공연과 녹음 등 여러 음악작업을 해 온지 10년째 되는 해로, 본 앨범 "MASS"는 카펠라무지카 서울의 창단 10주년 기념음반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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