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 무지카 서울(Capella Musica Seoul) [Cantate Domino Gregorian Chant]
단순하지만 순수하고 거룩한 아름다운 선율. 카펠라 무지카 서울의 그레고리오 성가 앨범. 경건함을 온 마음에 물들게 하는 영혼을 감싸는 소리. 담백하고 순수하면서도 단순한, 마음의 치유와 휴식을 안겨줄 그레고리오 성가 앨범. 교회음악 전문 연주 단체 카펠라 무지카 서울(Capella Musica Seoul)이 성탄앨범 [Lullaby]에 이어, 교회음악의 기본이며, 서양음악의 근원이기도 한 그레고리오 성가앨범 [Cantate Domino]을 오디오가이 레이블에 의해 출시했다. 카펠라 무지카 서울의 [Cantate Domino] 앨범은 한국의 정서를 가지고 서양 음악가들이 부르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통해 서양의 전통과 우리의 정서를 융합해보려는 노력을 담았다. "Te Lucis Ante Terminum (이날이 가기 전에)"은 독일의 작곡가 'Thomas Gabriel'이 전통 그레고리오 성가선율을 합창으로 편곡한 곡으로서 그레고리오 성가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좀 더 이해를 쉽게 도울 수 있는 곡이다. "Cantate Domino (주님께 노래하여라)"는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에 한국 개신교 교회음악의 주요 반주 악기로 자리잡은 피아노 반주를 결합하여 좀 더 대중적인 그레고리오 성가로 만들었으며, 전통적으로 남성이 부르도록 되어 있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남성이 아닌 여성이 불러, 그 독특한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가톨릭 교회의 전례성가인 그레고리오 성가는 교회음악의 기본이며 서양음악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전례에서 의식과 결합하여 노래하도록 만든 이 음악은 유기농 음식처럼 담백하고, 순수하면서도 단순해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최근 음악계에는 극적이고 풍부한 음량과 넘치는 리듬감으로 자극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음악이 사회 흐름에 맞물려 성행하고 있습니다. 서양음악의 장․단조에 길들여져 서양음악의 기본인 그레고리오 성가와 같은 음악이 낯설어지고, 점차 관심에서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 2차 바티칸 공회 이후 라틴어가 아닌 자국어 성가도 허용함에 따라 안타깝게도 이 아름다운 성가들은 전례 속에서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바라봐도 단순하지만 순수하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선율은 그 어떤 음악보다도 감동적이고 평화롭습니다. 힐링(Healing)이 화두가 될 만큼 각박해진 요즘, 그레고리오 성가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치유와 휴식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