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웨이 (Oneway) [종이비행기 (Beautiful Day)]
(-.-) : 안녕하세요. 피터 (Peter)씨, 영 스카이 (Young Sky)씨.
피터, 영 스카이 : 안녕하세요. 원웨이 (Oneway)입니다.
(-.-) : 약속대로 3개월 만에 돌아오셨군요. 이번 싱글에 대해 소개 좀 부탁드려요.
피터 : 이번 싱글 타이틀곡은 "종이비행기" 라는 곡으로, 부제는 'Beautiful Day'입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신나는 레게 풍의 R&B 힙합 곡이에요.
(-.-) : 저도 "종이비행기"를 듣고 나니 흥겨운 비트가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군요. 이번 곡도 역시 본인들이 작사, 작곡을 맡으신 거죠?
영 스카이 : 물론이죠. '종이비행기'를 테마로 꿈이 많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곡을 썼어요. 2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철들기 싫고 사회가 아직까지는 부담스러운 저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죠.
피터 : 'Beautiful Day'라는 부제 역시 사람들한테 이리저리 치여도 걱정 날려버리고 '그래도 오늘은 아름다운 날이야'라며 자신한테 세뇌를 하는 거죠. 기분 좋은 세뇌랄까?
(-.-) : 지금까지 선보였던 곡들처럼 "종이비행기" 역시 가사가 인상적인 것 같아요. '눈을 뜨자마자 엄마 잔소리에 연타, 일 구하기전까지는 넌 아침밥 없다', '그녀들의 조건 외제차는 무조건, 그대신 매일 타줄께 유자차 좋은거' 등등 마치 블랙 코미디같은 위트가 돋보이는데요.
피터 : 그게 딱 저희들의 모습인 것 같아요. 20대 중반에 들어선, 꿈을 쫓아가기에는 엄마의 잔소리가 버겁고 현실에 부딪히니 외제차를 운운하는 세상을 맞닥들인거죠. 그래도 어릴 적 '종이비행기'에 꿈들을 적어서 날리잖아요. 멀리 날려 보냈던 꿈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봤어요.
(-.-) : 갑자기 슬퍼지네요. 어렸을 적 꿈꿔 왔던 제 모습과, 지금의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제 모습의 괴리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데요.
영 스카이 : 어렸을 적 꿈들을 '종이비행기'에 접어서 날려 보냈다면, 이젠 현실의 근심과 걱정들을 '종이비행기'와 함께 날려 보내세요. 그리고 저희들의 이번 신곡 "종이비행기"를 통해 잊고 있었던 꿈들을 향한 날개 짓을 시작해 보시길!
피터, 영스카이 : 지금 까지 원웨이 였습니다. 이번 싱글 "종이비행기" 많이 사랑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