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썩, 2014년 두번째 싱글 [Gwon ssuk is my name] 발매!
지난 5월 싱글 [현실VS현실]을 발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는 이 싱글은 박성필(Scray P)의 비트에 밴드 '노리'의 기타리스트 김창환이 세션으로 참여하여, 벌스가 끝나고 난 후에 기타솔로로만 채워지는 등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고 이 곡에서 권썩은 내 이름은 내가 대표하겠다고 소리 높혀 말하고 있다. 기타세션으로 참여한 기타리스트 김창환은 팔드로의 앨범 중 "Mr. Home Alone", "Everyone Else" 등에 어쿠스틱 기타로 참여했었는데, 이번엔 권썩의 앨범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권썩은 2012년 세 장의 싱글 앨범 [Feel good], [신고식], 그리고 [랩놀음]을 통해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 자신을 알렸지만 그 다음해에 활동하던 Crew에서 탈퇴하면서 1년이 조금 넘도록 아무 활동이 없었고 자연스레 음악을 그만뒀다고 생각하는 관계자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5월, 예전 영보이즈의 멤버 jamound의 곡으로 발매한 싱글 [현실 VS 현실]에서 투 잡 허슬(two job hustle)과 출근알람에 일어나는 현실에서 결국 사직서를 택하고 전업랩퍼의 길을 걷기로 다짐한 그는, '조금 늦게 데뷔를 했고 남들보다 조금 느리다고 해서 내가 제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다. 내 장점은 랩을 제일 잘 하는게 아니라 누구보다 재밌게. 즐기면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고 전하며 앞으로 디지털 싱글을 쉬지 않고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앨범의 곡은 이미 싱글 앨범 [신고식]에서 같이 작업을 한 적 있는 비트메이커 하이 플라이즈(HIGH FLIES)소속 박성필(Scray P)의 곡으로 만들어졌고, 강렬한 기타 솔로(김창환)의 참여로 인해 비트메이커로써도 만족했다고 한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작곡가 M2U의 곡들을 믹싱, 마스터링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엔지니어 김준수가 맡아주었다. 최근 들어 다른 랩퍼들의 각종 믹스테잎이나 싱글앨범에 피쳐링을 활발히 하고 있는 권썩은, '앞으로 많은 곡들에서 증명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음원을 발표하고, 또 많은 피쳐링으로 더 많이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많은 랩퍼들과 많은 비트메이커들과 작업하고 싶다. 워낙 머리써서 전략적으로 하는 걸 잘 못하는 타입이라서 그냥 많이 작업하고 많이 발표해서 많이 들려드리고 인정 받는게 나다운 방식인거 같다.'라며 전해왔다. 한편, 이 싱글은 7월 9일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