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윈 가슴 한구석 은은하게 피어오를 꽃향기
피아니스트 이명건 그리고 최백호가 전하는 두 번째 이야기 [들국화]
이번 앨범에 수록된 [들국화]는 수많은 시간 함께 살아온, 그리고 함께 살아갈 동반자인 부부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노래에는 최백호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고 피아니스트 이명건과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세월의 향기를 머금은 노래와 찬란하게 펼쳐진 피아노 선율, 이 둘의 듀오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느낌이다. 아울러 피아노 솔로곡에서는 은은한 담대함이 느껴진다.
[억새풀 산허리] [가난한 바위틈] 삶의 무게가 절실히 드러나 우리의 마음을 훑다가 [들국화 두 송이 함께 피었다] 의 구절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들국화]는 인고의 삶과 동반자에 대한 사랑을 담아내어 우리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