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20대, 힐링을 노래하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이노경의 미공개 음원이 앨범으로 나왔다. [Reminiscence]은 그녀가 10여년 전, 뉴욕에서 유학 생활할 당시, 녹음한 솔로 피아노 곡집이다. 앨범의 사진은 Alexis Nemtchenko가, 디자인은 Kimie Kim이 맡았다. 앨범에서 그녀는 20대가 가지는 앞날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유학 생활에서 오는 타지에 나 홀로 버려진 듯한 외로움을 "Grief", "Tram", "So Long", "Sorrows and Joys" 곡들에서 보여준다. 또한 곡 "Meditation", "Reflection", "Flow" 을 통해 자아에 대한 끊임없는 의구심과 성찰, 치유의 과정을 피아노의 긴 '여백'과 '반복'으로 표현하고 있다. 끝으로 마지막 곡 "Binari(비나리)"에서는 동양적 염원과 축원을 담았다. 20대, 그 섬세한 감성 그대로의 오래된 일기장을 펼쳐, 함께 읽는 마음으로 한곡, 한곡 감상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