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재즈 피아니스트 이노경의 피아노, 장구, 베이스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피아노 트리오 앨범
[matchmaker]
‘피아노 트리오’하면 클래식에서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재즈에서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 구성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 이노경은 드럼대신 한국 전통 타악기인 장구가 들어간 전연 새로운 컨셉의 피아노 Trio를 시도하고 있다. 장단 부분은 장구가 맡고, 국악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멜로디와 화성부분은 재즈가 맡았다.
이노경은 이미 전작에서도 재즈와 트로트(Trot)의 조합을 시도, 앨범[CaTtrot]을 내며, 한국적색체를 지닌사운드와 재즈의 조화로운 결합을 고민하고 창조, 대중들에게 선보여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버클리음대에서 학사, 뉴욕 퀸즈 칼리지에서 재즈 석사까지 마친 그녀가 재즈와 월드뮤직, 트로트(Trot)에이어, 국악에 관심을 가지고 다시 중앙대학교에서 국악 교육 석사과정을 밟으며 본격적으로 국악을 공부한 것도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온전한 사운드를 가지려는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노경의 통상 4번째 정규 앨범 [Matchmaker]는 이러한 그녀의 새로운 실험정신을 반영한 결정체다. 앨범에는 기존의 민요를 새롭게 편곡한5곡(각 도별 민요 한 곡씩/경기도-경복궁 타령, 서도-몽금포 타령, 남도-진도 아리랑, 동부-강원도 아리랑, 제주도-오돌또기)과 팬타토닉/4th Voicings을 이용한 original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새로운 형태의 피아노 트리오에 동참한 장구에는 슬기둥에서 활동하고, 그룹’콜럼버스’동인이기도 한 타악주자 임용주가, 베이스에는 이미 그녀의 3집 앨범[CaTtrot]에서 호흡을 맞추었고, 2009 재즈피플 라이징스타로도 선정된 바 있는 정상이가 맡고 있다.
“Her dark modern harmonies, her often folk, often blues influenced melodies blend very well with the jazz language on this creative album. The instrumentation of percussion/bass/piano opened up new rhythmic possibilities that Nokyung took very good advantage of both in her writing and solos.”(그녀의 모던한 하모니와 블루지하고 전통 음악적인 요소가 담긴 멜로디가 재즈와 매우 잘 어울리며, 새로운 리듬의 가능성을 이 창의적인 앨범에서 매우 잘 보여주고 있다)-Laszlo Gardony
NoKyung Lee, 이노경 Piano
YongJu Lim, 임용주 JangGu
Sang-E Jung, 정상이 Bass
Produced By NoKyung Lee, 이노경
All Composed By NoKyung Lee, 이노경 except track 2,3,4,9,10(Korean Folk Songs)
Mixed and Mastered By HanCheol Lee, 이한철
Recorded at 519 Recording Studio, Seoul, Korea. Dec 13-14, 2009
Design By JungGI Oh, 오정기(20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