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던 '우재'라는 이름의 등장에 희주는 예전 기억들을 떠올렸다. 욕망에 충실했던 지난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깊은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희주'(고현정 분). '희주'의 속죄와 면죄 사이의 내면적 갈등을 풀어낸 OST Part.3 'Knocking On - Janet Suhh(자넷서)'가 공개되었다.
'Knocking On'은 무겁고 서정적인 터치의 피아노 반주를 메인으로 점층적으로 쌓이는 스트링이 극적인 분위기를 완성시키는 곡이다. 후반부의 심장 고동소리를 연상케하는 몽환적인 퍼커션 사운드와 극 중 희주의 심리를 그대로 대변한 듯, 마치 우재에게 한 줄 한 줄 써내려가는 한 장의 편지처럼 쓰여진 가사가 깊은 몰입감을 선사, 2화, 4화 엔딩 등 드라마 곳곳에 삽입되어 긴장감을 배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키는 싱어송라이터 'Janet Suhh(자넷서)'는 이 드라마의 음악감독인 '남혜승' 음악감독과 함께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의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감각적인 멜로디, 세련된 감성의 '남혜승'표 음악과 매번 환상적인 시너지를 내는 'Janet Suhh(자넷서)'의 시니컬한 보이스는 항상 작품 속에서 극적인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번 'Knocking On'은 드라마의 음악감독인 '남혜승'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등의 작품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Jello Ann', 그리고 '박상희'가 함께 협업하여 써 내려간 곡으로, 극의 정서와 인물의 심리를 완벽하게 함축시킨 OST로 완성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