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갓 상경한 20살 해원.
그가 사는 게스트하우스 위가 매우 수상하다.
게스트하우스 옥상까지 이어진 손님들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의 전경을 가득 품은 루프탑 레스토랑, 플로리다반점이 있다.
플로리다반점의 꽃미남 4인방과 후루룩 짜장면을 먹는 소리로 해원의 정신이 아득해질 때,
수타를 치는 은규의 모습을 보고 해원의 심장은 요동친다!
한편, 은규의 15년지기 친구 지수는 해원에게 호감이 생기고,
은규도 서서히 해원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데…
꼬르륵 탁탁!
해원과 은규의 아슬아슬 면발 당기는 로맨스스토리!
플로리다 반점 OST vol.4에 수록된 2Z(투지)의 트랙은 ‘All I Need’이다. 이 곡은 이들의 ‘세 번째 싱글’의 타이틀 곡이었으며 발표 당시 2Z(투지)를 좋아하는 Listener들에겐 조금 의아한 Track이기도 했다. 그 당시까지 표현해 온 이들의 ‘에너지’ 충만한 음악에 비해 ‘All I Need’는 조금은 쓸쓸함마저 감도는 감성적인 곡이었기 때문이다. Acoustic 기타와 피아노의 조합 그리고 첼로의 선율이 애잔하게 Medium tempo의 리듬 위에 얹혀진 원곡은 전형적인 한국형 ‘록발라드’와는 차별되는 2Z(투지)만의 발라드 곡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본 프로젝트인 ‘플로리다 반점’에 수록된 ‘All I Need’는 원곡과는 전혀 다른 색채를 가지고 있다. 원곡이 가진 우울한 감성을 들어 내고 좀 더 pop적인 색채를 강조한 편곡으로 새로운 옷을 입게 된 ‘All I Need’는 편곡 색채에 맞게 변화된 연주 파트와 진한 Voice color를 과감히 버린 보컬 ‘호진’의 목소리가 단연 돋보이는 넘버이다. 원곡이 “세상은 아직 살아갈 만하다”고 알아 달라는 절규에 가까웠다면 새로이 편곡된 OST버전은 마치 아침 햇살을 받으며 ‘세상을 살아갈 만한 희망’을 속삭이는 고백과 같은 곡이라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