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INTRODUCTION
'보이스 코리아 2'와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보컬리스트로 큰 활약을 펼친 신유미가 셀프 프로듀싱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한다. EP 'Laid Back Like Hippie’는 신유미의 음악적 색채가 가장 강렬하게 집약된 앨범이다.
'도심속의 히피'라는 주제로 자유가 주는 아름다움과 강렬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유미에게 음악은 세상과의 통로이자 자유다. 제한이 없는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보컬리스트로 남지 않고, 자신을 직접 프로듀싱하기 시작했다.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적 세계관을 표현해 내는 것, 그것이 진짜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없이 꿈꾸며 내일의 또 다른 자유를 위해 도전하는 그녀의 음악이 꿈꾸는 자들에게는 도약을, 아파본 이들에게는 위로를,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이 되길 바란다.
SONG CREDIT&INTRODUCTION
1. You give me butterflies
Composed by 신유미
Lyrics by 신유미
Arranged by 신유미
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스스로의 제어를 벗어나곤 합니다.
마치 나비가 마음속을 헤집고 다니는 듯, 아름답지만 불안한 것이 사랑의 시작이죠.
사랑의 시작은 그 누구도 선택할 수 없죠. 머리로 생각해서 답을 내릴 수 없어요.
나도 모르게 이미 시작되어 있고, 또 마음대로 끝을 낼 수도 없는 마음.
그래서 사랑의 시작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2. Hitchhiker
Composed by 신유미
Lyrics by 신유미
Arranged by 신유미
우리의 삶은 언제나 정답이 없는 선택의 반복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죠.
삶의 흐름에 자신을 내던져 보는 것, 그것이 진짜 자유이자 히치하이커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곡의 도입부와 후렴의 반전되는 정서는 선택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확신을 의미합니다.
‘It’s the Newme’라는 가사는 말 그대로 새로운 자신, 저의 음악적 도약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뉴미는 어릴 적부터 친구들이 불러오던 저의 별명이기도 하죠. 후반의 신시사이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이 선택의 결말을 소위 ‘열린 결말’로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타성에 젖어살 수밖에 없는 이 시대에 엄지손가락을 척 올려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고 그 가치를 사랑하는 히치하이커가 되기를 바랍니다.
3. 둥글게
Composed by 신유미
Lyrics by 신유미
Arranged by 신유미
Matisse’의 ‘Dance’라는 그림을 보며, 왠지 우리 동요 ‘둥글게 둥글게’가 떠올랐고, 그 감상을 바탕으로 만든 곡입니다. 뾰족한 자신의 마음은 누군가의 손을 잡을 때 조금은 둥글어지기도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서로를 향한 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R&B 리듬 안에 자유로운 몸짓과 같은 보컬을 넣었고, 시작과 끝의 텍스처는 바닷가 축제의 한 장면을 연상하도록 연출하였습니다.
4. Do you love yourself? (Feat. iHwak)
Composed by 신유미, iHwak
Lyrics by 신유미, iHwak
Arranged by 신유미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좌절되는 일을 겪을 때, 또 자신의 꿈이 멍청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자신만 알 수 있는 가면을 쓰고 괜찮은 듯 지내곤 합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외면할 수 없는 질문이 꿈틀거리죠. 그래서 넌 너를 사랑하니?
가끔은 너무 느리고, 혹은 내가 나인 게 무겁게 느껴지더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마저 잊어버리진 않았으면 합니다.
5. Pale blue dot
Composed by 신유미
Lyrics by 신유미
Arranged by 신유미
‘Pale blue dot(창백한 푸른 점)’. 과학자 ‘칼세이건’이 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과 생각이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이 지구에서 우리의 존재는 작기만 하고, 마주하고 있는 이 시절은 너무 분주해서 금방 떠나가는 듯 느껴집니다.
하지만 미처 알지 못한 저 멀리 또 다른 세계에서 우리를 바라볼 때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자국이 창백한 푸른 점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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