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한 걸음씩 멀어지는 너에게'
한 걸음씩 멀어져 가는 연인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이란 얼마나 잔인한가.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처럼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익숙했던 표현들까지 전과는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모습을 느낄 때가 있다.
사랑의 균형은 언제나 위태로워서 갑자기 한쪽으로의 쏠림을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 일이다. 어쩌면 권태기란 현재 진행 중인 사랑의 끝을 준비할 타이밍의 또 다른 말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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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안녕'은 싱글 '너의 번호를 누르고'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붙잡고 싶어도', '나는 왜 이럴까' 등 앨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입지를 굳히며 친근하면서도 매력적인 발성으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만의 아련한 감성을 선사해 왔다.
'한 걸음씩 멀어지는 너에게'는 곡의 제목처럼 연인 사이가 권태로움으로 인해 조금씩 멀어지는 상황에 이를 직감한 사람의 아픈 모습을 담아 쓸쓸한 무드를 극대화한 곡이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 위 #안녕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는다.
이 곡은 다양한 분야에서 작·편곡 활동 중인 KZ, 김혜광, 정수민, Noise_Bo2가 공동으로 작곡에 참여해 #안녕 표 이별 발라드를 탄생시켰으며,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이별 이야기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쓸쓸한 가을 감성을 리스너들에게 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