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OST]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순수했던 욕망을 그리다.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장혁),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김민재(신하균)와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쫓는 부마 진(강하늘). 민재는 어미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강한나)에게서 난생 처음 지키고 싶은 제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의 최초의 반역, 야망의 시대를 거스르는 그의 순수는 난세의 한 가운데 선 세남자와 막 태어난 왕국 조선의 운명을 바꿀 피 바람을 불러온다.
그 동안 감성적인 영화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보여 왔던 '박기헌' 음악감독은 "순수의 시대" 를 통해 선 굵은 음악에 도전했다. 2009년 "내사랑 내곁에" 로 청룡영화제 음악상 노미네이트, 2014년 "봄" 으로 밀라노영화제 음악상 노미네이트 등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및 뮤지컬("풍월주") 에서도 특유의 감성을 선보여 왔다. 그와 함께 음악창작집단 '투엠' 의 여러 작곡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순수의 시대 OST] 는 영화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여 멜러와 액션 및 미스테리 등의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통해 내러티브에 힘과 감성을 잘 표현해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