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전체 OST 공개 [하트 투 하트 OST]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tvN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하트 투 하트`의 전체 OST가 공개됐다. 주목 받아야 사는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증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의 메탈치유로맨스를 그린 `하트 투 하트`의 OST는 드라마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타이틀을 비롯한 노래 9곡과 연주곡 7곡이 수록되어 있다.
01. 'Low-End Project' - "지금은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 같아"
'tearliner'의 'liner'와 초등학교 교사인 '강지훈'의 어쿠스틱 듀오로 이루어진 '로우엔드 프로젝트'의 작품으로, 대인기피증을 치료하고, 사랑도 하고 싶어하는 차홍도의 마음에 닿는 곡.
02. 'Tearliner' - "머무는 나와 가는 너의 거리"
밝은 분위기의 연주이지만 오히려 보컬과 곡의 뉘앙스는 듣는 이에 따라 그보다 건조하고 슬프게 다가갈 수 있는 곡. 원치 않게 멀어지게 된 연인이 첫 만남 같은 즐거웠던 때에 머무르길, 멀어지는 연인이 돌아올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기다리겠다는 내용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03. 'Tearliner' - "Love Lies (Feat. 짙은)"
음악감독 '티어라이너'가 가장 애착을 가지는 곡으로 꼽는 "Love Lies"는 친애하는 동료 '짙은'이 피쳐링해 기대만큼 멋지게 불러주었다.영어로 lovelies는 사랑스러운 (lovely)라는 뜻이지만 '사랑은 거짓말을 한다'는 의미로 Love Lies라는 제목을 붙였다. 현악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tearliner' 스타일 곡으로, '성지송'의 첼로 연주가 돋보인다.
04. 'Low-End Project' - "당신이 사랑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
7년 전 홍도와 두수가 처음 만났던 5화 프롤로그 씬에 부드럽게 흐르던 곡으로, 가사는 홍도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 동안 '커피프린스 1호점', '트리플' 등의 드라마로 이윤정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로우엔드 프로젝트'의 'liner'가 노래를 부르고, '강지훈'이 코러싱했다.
05. 'Tearliner' - "Nap On Your Shoulder (Feat. 노승호 Of 네미시스)"
6화 엔딩 등에 흐르는 익숙한 곡으로, 하트투하트 2화 추격씬에서는 재미있게도 2001년에 녹음했던 데모 버전을 그대로 삽입하기도 했다. 이후 재작업을 통해 새로 녹음을 하고, 보컬로는 밴드 '네미시스'의 훈남 보컬 '노승호'가 참여했다.
06. 'Tearliner' - "그림자만 길어져"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내용의 가사로 1분 29초 가량의 짧은 곡이다.
07. 'Tearliner' - "너와의 여행 (Feat. 정은수)"
드라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꾸밈 없고 직선적인 보컬을 찾던 중, 지금은 해체했지만 좋아했던 동료 밴드 '미스티블루'의 '정은수'에게 어렵게 보컬을 부탁해 녹음을 마쳤다. 노래를 오래 부르지 않아 걱정이 많았지만, 워낙 보컬톤이 좋아 꾸밈 없고 순수한 곡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었다.
08. 'Low-End Project' - "다시 사랑에 빠지지 않길"
4화에서 장두수 형사의 결혼소식을 들은 차홍도가 TV 퀴즈 프로그램에 정답만 하염없이 외치며 밥솥째 밥을 먹던 씬에 흐른 곡. 답 없는 상대에 대한 짝사랑에, 답을 갈구하는 그 마음에 가슴이 아려서 음악으로 홍도 마음을 표현하며, 동시에 따뜻하게 포옹하고 싶었다. 사랑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가사를 담담하게 불렀고, '강지훈'의 기타와 멜로디언 연주는 슬프지만 따뜻하다.
09. 'Tearliner' - "몰디브 열대어"
차홍도와 어울리는 예쁘고 귀여운 곡이다. 이 곡이 흐르면 극 중 홍도의 주변에서 음악이 춤을 춰 주는 듯하다.
10. 'Tearliner' - "모닝커피와 너의 첫 문자"
모닝커피나 기분 좋은 아침 첫 문자 같은 곡. '티어라이너'가 참여한 드라마나 영화 음악의 전형적인 음색을 내주는 눈물기타 강지훈의 기타연주는 언제나 놀랍다.
11. 'Tearliner' - "U PLUS+ Me (Bell Inst.)"
예쁜 편곡으로 여성성이 느껴지는 곡.
12. 'Tearliner' - "밀크티"
밝은 희망이 섞인 피아노 연주곡
13. '강지훈' - "땅콩 캬라멜"
'강지훈'이 작곡한 장난스러운 기타 연주곡으로, 작은 양주잔을 손가락에 끼고 연주하는 슬라이드 기타 솜씨가 일품이다. 이에 끈적끈적 달라붙는 땅콩 캬라멜이 연상되기도 한다.
14. 'Tearliner' - "옅은 구름"
드라마 초반, 고이석의 토크 프로그램 오프닝 곡으로 삽입된 곡
15. 'Tearliner' - "얼어붙은 태양"
'짙은'이 부른 "Love Lies"의 피아노 연주 버전으로, 'tearliner'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이미영'의 드라마틱하고 기승전결이 분명한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16. 'Tearliner' - "홍도야 우지 마라 (Feat. 김종서)" - 하트투하트 타이틀.
달달하고 예쁜 연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쾅쾅 거리는 록음악으로 넘어가며 서로 다른 두 남녀의 끌림과 다툼을 표현했다. 가수 '김종서'의 보컬로 록과 트로트 느낌을 극대화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