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기우는 달의 모양처럼 피었다 지는 사랑이란 슬프고도 참 아름답습니다. 공허한 마음을 가득 채워준 충만한 사랑이 점점 조각나더니 그믐달처럼 가느다란 빛으로 남았을 때, 반짝반짝 빛나는 둥근 모양의 사랑을 사무치게 갈망하며 쓴 노래입니다. 한 달을 사랑의 유효기간으로 본다면 아마도 손톱만 한 모양으로 남은 희미한 사랑빛이 뜬 날이 우리의 마지막일 거라는
예감이 들어요. 동시에 그 자그마한 빛 자락을 붙잡고서라도 소원을 빌고 싶은 마음이 일겠죠. 부디 빛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다시 차오르면 안 되냐고.
이별을 예감했을 때 가장 서글프겠지만, 정말 마지막이 온다면 서글픈 오늘로 나마 되돌아가고 싶을 것 같아요. .... ....
Performed by
새벽공방 1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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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 : 보컬,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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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 : 피아노
작사 : 희연
작곡 : 희연
편곡 : BYMORE, 희연
Producer : 새벽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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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희연
작곡 희연
편곡 BYMORE, 희연
Produced by 새벽공방
Vocal & Chorus 희연
Piano 여운
Synth 김진솔
Strings 김진솔
Drums 송지훈
Guitar 최진원
Bass 이연준
Recorded by 이연준, 최진원, 송지훈, 희연
Mixed by 이동희 at 상상마당 춘천
Mastered by 도정회, 박준 at Sound max
Artwork 모리
M/V Director 송지훈
Hair / Make up 나연, 인혜 (Salon De Ro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