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꿈꾸는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
'시간제 여행자 (Part Time Traveller)' 1st Travel [꿈꾸는 순간(A Dream Moment)] 발매
여행의 시간은 늘 정해져 있다. 긴 여행을 꿈꾸지만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와 지난 여행을 그리워하곤 한다. 그 짧은 여행의 시간에서 우리는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그리고 지나쳤던 소소한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여행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여행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행복에 대한 성취감 그리고 여행이 주는 안도감 또한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혼자 하는 여행은 쓸쓸하고 외로운 매력이 있고, 둘이 하는 여행은 더 많은 추억을 남기게 한다. 지금 생활하는 곳을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시간들이 바로 여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혼자 하는 여행처럼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커피조차 혼자 마셔야 하는 쓸쓸한 날도 있고, 다시 찾은 여행지에서는 지난 번 여행을 떠올리는 것처럼, 이별해야 했던 지나간 사랑을 다시 떠올리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돌아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고 긴 여행 한가운데 서 있어." 라고 현재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여행의 기억으로 다시 여행을 하며, 살아온 어제의 기억으로 우리는 오늘도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 또한 무한대로 주어져 있다. 시간제 여행자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