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성을 자극하고 싶다면
보사노바 하면 다들 경쾌하고 발랄한 귀여운 느낌을 떠올릴 것이다. 이 곡은 가요의 보사노바 느낌보다는 재즈의 보사노바 느낌을 더 살린 곡으로, 잔잔하지만 가슴 한 켠을 움켜쥐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곡이다. 가사마저 가슴 아프다. 헤어진 연인을 잊으려 노력했지만, 다 잊어갔을 때쯤 다시 연인이 나타나 만나달라고 부탁한다. 힘들게 잊었는데 다시 돌아와 애원하는 전 연인을 받아주지도, 밀어내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았다. 마지막은 분위기를 전환하여 경쾌함을 추가하였다. 곡명이 "잊을 수 있게" 인 이유가 여기 있다. 가슴 아픈 상황이지만 결국은 잊을 수 있을 것이고 그만 아파하라는 뜻으로, 즐겁게 인생을 살라는 작곡가의 마음이 담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