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Cashewnut Blossom'의 세 번째 싱글 [사진첩]
헤어지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전화번호를 지우고, SNS를 정리하고, 받았던 편지와 선물들을 어찌할까 고민하고, 사진첩에 들어가 삭제 버튼을 누른다. 그중 사진을 지우는 것이 가장 괴롭다.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어제보다 더 예뻐 보이는 미소를 보면 상실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간직할 수 없어져 버린 사진을 지우는 건 이별의 첫 단추가 아닐까 싶다. 이 노래는 사진을 지워야만 하는 사람과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었던 사람의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꿈속의 영원함 속으로'
우리가 슬퍼하고 그리워하다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곳은 꿈이다. 그곳에서 행복한 시간여행을 떠난다. 깨어남과 동시에 아득해져 가는 꿈속의 순간들, 선명해져 가는 애틋함을 기억한다. 현실을 마주하며 괴리감을 느낄 때 꿈속의 영원함에 남고 싶다.
Lyrics by 김정
Composed by 이진석
Arranged by 허동경, 이진석, 김정, 황우철
Vocal & Chorus 허동경
Guitar 이진석, 황우철
Bass 김정
Drum 이현우
Mixed & Recorded by Studio F
Mastered by Studio F
Album jacket design 문다운
Produced Cashewnut Bloss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