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정인지 : 못 찾겠다 꾀꼬리 (조용필)
[김순곤 작사 / 조용필 작곡
1982년에 발매된 조용필 4집의 타이틀곡으로, 펑키한 리듬 위에 두성과 가성을 오가는 가창력을 얹고 동요, 민요와 트로트 사이를 오가는 멜로디라인이 바로 처음 들어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어 발매 후 가요톱텐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래다. 이 곡으로 긴 히트로 인해 가요톱텐은 5주 연속 1위를 하면, 차트에서 졸업하는 ‘골든컵’제도를 만들게 되었다. 같은 앨범에서 이 곡에 이어 ‘비련’이 크게 히트하며 본격적인 조용필의 오빠부대 시대를 열기도 했다.]
02. 박서린 : 나의 거리 (이선희)
[윤희중 작사 / 윤희중 작곡
1989년에 발매된 이선희 5집의 타이틀곡으로 모던 재즈를 기반으로 한 어덜트 컨템포러리 곡이다. 베이스가 전면에서 리듬을 리드하며 잔잔한 연주에 키보드와 기타가 곡의 빈 곳을 채워가는 중에 이선희의 보컬이 곡을 리드한다.
중반부의 스캣도 매력적이며, 크게 고조되는 파워를 무기삼지 않아도 리드미컬 하며, 강약을 적당히 조절하는 보컬의 스킬로 훨씬 고급스런 조화를 보여주는 곡이다.]
03. 이나영 : 어떤 그리움 (이은미)
[오승은 작사 / 임기훈 작곡
1994년 이은미 2집의 타이틀곡으로 1집의 ‘기억 속으로’에 이어 확실하게 대중에게 이은미를 알리게 되는 곡이다.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사와 애절하고 섬세한 이은미의 보컬 표현력이 고급스러운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을 만들었으며, 오랫동안 애청되는 곡이다.
핑클, 성시경, 김범수, 정준일 등 수 많은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04. 한가람 :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들국화)
[조덕환 작사 / 조덕환 작곡
1985년에 발매된 들국화 1집의 수록곡으로 휴식과 갈망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와 블루스와 락이 공존하는 사운드에 절규하는듯한 전인권의 보컬이 어우러져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으로 들국화 1집에 입문한 사람들이 찾게되는 보석같은 곡이다. 윤하가 보다 소프트한 발라드에 가까운 편곡으로 리메이크한 바 있으며, ‘불후의 명곡’에서 문명진이 다시 부르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05. 오현우 : 회상 I (부활)
[김태원 작사 / 김태원 작곡
1987년 부활 2집의 수록곡으로 회상1~회상3로 이어지는 회상 시리즈의 인트로에 해당하는 곡이다. 김태원의 빼어난 기타연주와 더불어 이승철의 깨끗한 미성과 김태원이 가진 탁성이 만드는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중후한 키보드 인트로부터 읊조리듯 시작하는 보컬은 곡의 진행을 따라 고조되며 하이라이트에서 울부짖는 듯한 김태원의 코러스를 백그라운드에 깔고 상당한 높이의 고음을 깨끗하게 소화한다. 보컬멜로디는 발라드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발라드보다는 아트락의 색채를 진하게 풍긴다. 이런 아트락을 닮은 색채는 회상II에서 조금 더 구체화된다.]
06. 추임새 (추화정, 임연) : 그대와의 노래 (뚜라미 [고은희, 이정란])
[지관해 작사 / 지관해 작곡
1984년 제 8회 MBC 대학가요제 입상 곡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뚜라미’는 홍익대 작곡-노래동아리로 고은희와 이정란은 이 ‘뚜라미’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곡은 같은 동아리 소속인 지관해가 작사, 작곡을 하였다.
처음 공개된 곡은 보다 경쾌한 리듬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며, 이 후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중심의 포크 발라드 버전으로 새로 부르기도 했다.
곡의 대부분을 듀오의 화음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후반부의 스캣 화음도 인상적이다. 듀오 중 고은희는 이문세와 ‘이별 이야기’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고, 이정란은 CCM 프로듀서 및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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