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자만추'로 출사표를 던진 신인 아티스트 '21학번'이 '완내스'로 돌아왔다. 21학번은 이 곡에서 여전히 사랑스럽고 싱그러운 어조로 나에게 꼭 맞는 그대를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노래한다. “커피보다 너를 사랑할래요”라는 말이 어찌 진심이 아닐 수 있을까.
아티스트의 이름이 신입생의 분위기를 담아내듯, 이번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캠퍼스에서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학교생활 속에서 한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 여자. 남자는 여자에게 건네줄 물건이 있어서 잠깐 보자고 하지만 여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에게 자랑하듯 약속에 대한 톡을 나눈다. 여자의 기대와는 달리 남자는 용건만 꺼내고 자리를 뜨는데, 흐트러진 종이 소동으로 인해 여자와 남자의 핸드폰이 서로 뒤바뀌고 만다.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여자는 설렘을 넘어 설레발이 된 친구와의 톡 내용을 사수하기 위해 황급히 그를 찾는다. 평소 핸드폰을 잘 들여다보지 않는 남자로 인해 하루 종일 발을 동동거리며 찾아 나서게 되는 그녀. 이야기가 더해질수록 더욱 궁금해지고 감정 이입이 되는 그들의 이야기는 노래와 함께 뮤직비디오의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게 만든다.
한편, '21학번'은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속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 사이버 강의 콘셉트의 라이브 영상을 포함, 다양한 영상이 페이스북 채널 등에서 합산 조회수 50만 회를 넘어섰다. 또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의 잠골버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일명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부른 라이브 영상이 공개 1주 만에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이어 출연한 커버 영상 등을 포함해 잠골버스 채널에서만 56만 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21학번'은 데뷔곡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에 이어 '완전 내 스타일'을 발매, 신입생이라는 콘셉트 하에 보컬리스트로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21학번' 유튜브 채널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리스너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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