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양 [뽕 따러 가세]
이 앨범 하나에 무엇을 담을까 오랜 고민을 했습니다. 인생의 무수한 결들... 그 결마다 묻어있는 기쁨과 아픔들을 노래에 담고 싶었습니다.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라 노래한 한 시인의 말처럼 친구가 내밀던 따뜻한 술 한잔에 대해 기어코 누군가를 울렸던 사랑에 대해 숨 쉴때 마다 가슴이 저며와 자꾸만 주저 앉던 시절과 그 시절을 어루만져주던 따뜻한 손길들에 대해 진심을 다해 노래에 담고 싶었습니다. 제 노래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때로는 위로로, 때로는 한 없이 즐거운 기쁨으로 다가가겠습니다. - 김선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