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두근거리는 계절입니다.
낭만, 청춘, 사랑, 열정, 열정, 그리고 열정.
씩제프에게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계절 특집으로 새 앨범을 들고 와봅니다.
씩제프의 첫 EP이자 여름 특집 앨범인 [적게일하고많이버세요] 는
"내맘이야", "고기리처럼", "썰", "Stellar by Hyundai motors" 등
여름에 어울리는 즐겁고 재미있는 느낌의 음악으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도 씩제프 고유의 색으로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덥고 힘든 날씨에도 여러분의 입가에 작은 미소를 띄울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랍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내맘이야]
살면서 우리 스스로가 원하지 않았던 상황,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많이 부딪히게 됩니다.
가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그게 당연한 것은 아니다!
뭐라고 딴 데 가서 떠들어, 시작하는 것도 그만하는 것도 내 맘이야.
버릇 없는 젊은이는 죽지 않아, 또 와서 너를 괴롭히지.. 혼자도 아닌데 너 큰일났다!
청춘시절의 자신들이 누구였는지도 잊어버린 수많은 삶들에게 바칩니다.
[고기리처럼]
1950년대 미국에 버디 홀리 (Buddy Holly)라는 인기 절정의 가수가 있었습니다.
한 도시에서 공연이 끝난 직후 비행기를 타고 다음 공연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등의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다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 비행기는 사실 시공간 이동을 해서 2021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에 불시착한 것이었습니다.
경황 없는 상태의 그가 정신을 차리고 나서 눈에 들어온 것은 전통과 역사에 빛나는 맛집 [고기리막국수]!
한 입에 톱-스타의 마음과 관심을 사로잡다!
버디 홀리가 부릅니다. Go-Get-It (고기리) Now!
[썰]
여름은 무서운 이야기의 계절입니다.
숫자 4에 대한 금기, 머리 긴 사람 이야기, 한밤중에 근무하다가 귀신 본 이야기 등
무서운 이야기를 잘 지어내서 한창 관심을 끌어보다가
어느 시점에 화자의 아이디어가 떨어졌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써 희극이 되어버리는 상황에 대한 노래입니다.
이야기를 함으로써 관심받고 주목받고자 하는 화자의 욕심이
무대 위에서 연행예술을 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지금 귀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저희가 귀신이라면?
그리고 여러분이 경험하고 있는 이 세계가 모두 거짓이라면?
[Stellar by Hyundai Motors]
음원 발매 이전에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해서 신예 치고는 나름 꽤 화제가 되었던 곡으로,
제프의 첫 가족 차였던 현대기아차의 [스텔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방구석에 피어난 작은 꽃은 부와 명예를 꿈꾼다..
오 스텔라!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나를 데려다 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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