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숲 전통악기 에튀드 시리즈 그 두 번째 “해금 에튀드”
해금의 과거, 현재, 미래
2020년 피리에튀드로 시작된 예술숲의 에튀드 시리즈는 우리 전통악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창작곡의 생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된 콘텐츠이다.
2021년 올해에는 작곡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악기 중 하나인 해금을 주제로
품격있는 해금 연주를 선사하는 해금연주자 권새별이 해금 창작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섯 곡을 오로지 해금으로만 선보였다.
예술숲의 에튀드 시리즈는 독주회가 가능한 전통악기 연습곡의 꾸준한 개발과 공연, 아카이빙을 통해 연주자들에게는 연습과 연주의 다양한 소재를 제공하고, 감상자들에게는 우리 악기와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창작산실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Track List]
01. 지금(至今) (09:48)
작곡_ 박경훈 해금_ 권새별
해금 독주곡 ‘지금(至今)’ 은 주제와 12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변주곡이다.
해금의 깊은 저음에서 시작되는 주제 이후, 변주가 진행될 때마다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조성의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음색을 변화해간다. 해금의 넓은 음역과 개방현을 충분히 활용하였고, 12변주가 모두 끝나면 본래 주제의 복귀를 통해 다시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가 만들어진다. 제목인 ‘지금’은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하는데 주제 선율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빛깔로 움직이는 모습을 그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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