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이 있다는 건 커다란 빛이 비추고 있다는 뜻이다.
어두운 밤은 뜨거운 태양이 비추는 지구의 그림자이다.
영혼에도 밤이 있다고 한다. 기나긴 터널을 나의 보폭으로 걸어야 하는 시간.
엄마를 천국으로 보내드리고 1년 반이 지났다.
엄마와의 이별은 끝이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실감하게 해주었다.
이 일이 있기 전부터 나는 몇 년 동안 터널을 지나는 중이었다.
이상하게도, 모든 일에 끝이 있다는 사실은 나를 조금씩 안심하게 한다.
함께함도 기쁨도 끝이 있지만 고통과 아픔 역시 끝이 난다.
차라리 밤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조금은 마음을 놓고 가려진 빛을 가득 안고 싶다.
싱어송라이터 윤지은의 감성과 CCM 아티스트 최예민의 트렌디한 편곡이 만난 지점,
‘그늘’에서 모두 한 잠 푹 주무시길!
Producer 윤지은
Lyrics & Composed by 윤지은
Arranged by 최예민
Vocal 윤지은
Chorus 윤지은 조은서
Keyboard 최예민
Synthesizer 최예민
Drum 최예민
Midi programing 최예민
E.guitar 이명인
Vocal Directed by 김형미 조은서
Vocal Recorded by 정상원 @HISKINGDOM ISLAND
Mixed & Mastered by 정상원 @HISKINGDOM ISLAND
Design 김진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