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항상 빛이 났어요.”
“저는 마치 나방처럼 본능적으로 원하고 이끌리게 됐죠.”
“그녀는 비록 나의 이성과 계획을 전부 무너트리고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지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술래인걸요”
“이건 사랑하면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에요.”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저 맹목적으로 그 사람에게 이끌리게 된다.
나는 그녀에게 무단횡단 하게 되고 이미 어항 속인 걸 알지만,
그녀가 던지는 먹이를 향해 가는 나를 나도 어쩔 수 없다.
술래잡기하듯 애매하게 맘을 숨기는 그녀와 그녀를 찾는 나
그리고 마치 나방이 빛에 이끌리듯 계속 그녀에게 이끌리는 나를
장난스럽고도 유쾌하게 곡에 담아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