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비구름은 존재한다. 형체가 모호한 비구름 속에서 어떤 이는 그리움을 찾고 어떤 이는 슬픔을 찾는다. 당신은 무엇을 찾을 것인가.
여기 ‘계승’과 ‘J2NU (제이누)'로부터 비롯되어진 비구름이 있다.
미처 정제되지 않은 소리들로 만들어진 [In the rain cloud]는 최근 매력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 ‘Inof’의 목소리를 빌려와 한층 완성도 있는 비구름이 되었다. 밴드 ‘더 바코드 (The Barcode)’에서 보컬과 기타리스트였던 ‘계승’과 ‘J2NU’는 밴드 해체 후 음악적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자 그들의 첫 번째 싱글 ‘J2NU X 계승’ [In the rain cloud]를 발매하게 되었다.
로우파이의 감성을 철저하게 어필하고 있는 [In the rain cloud]는 한 발자국 앞서나간, 또는 물러나는 감정을 묘사하는 정밀한 추상화를 그리는 노래이다.
구름은 정확한 형체가 없다. 상상한 대로 그려질 수 있는 구름. [In the rain cloud] 또한 주제의 형체가 모호하다. 듣는 이의 상상에 따라 해석될 수 있다.
당신은 무엇을 찾을 것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