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미 (Chan-Mee Hong)' [나쁜 아이]
대중들은 K-Pop스타 시즌 4에서 처음 '홍찬미'라는 싱어송라이터를 만났다. '홍찬미'는 뛰어난 참가자들 사이에서 화려함 대신 따뜻함과 진심으로 다가갔다. 당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 홍찬미가 [나쁜 아이]로 첫 디지털 싱글을 선보인다. [나쁜 아이]은 관계에 서툴기만 한 아이가 상처받은 내면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사랑을 얻으려, 또 버림받지 않으려 애쓰지만 잘 되지 않았고, 결국 도망치듯 자기 손으로 그런 기억마저 없애려고 애쓰는 과정을 한 편의 쓸쓸한 동화처럼 그려낸다. 아이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고 탓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이 노래는 사랑이나 이별에 대한 노래는 아니지만, 상처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대신하여 그 마음에 난 상처를 그저 가만히 어루만지는, 그런 뜻을 품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나쁜 아이"라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아이"는 '홍찬미' 본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비록 실수투성이, 상처투성이지만 스스로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지 말기를. "사랑 받고 싶어요 혼자 두지 말아요"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