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1996 골든 NO.3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생각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나태해진 몸이 소리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았기도 했지만 더 나은 사랑이 되기 위해
그전에 지나간 사랑을 다시 많이 곱씹어야 했고
현재에 내 사랑에게도 최선을 다해야 했기에
더더욱 많은 온도들이 필요했습니다
내 사랑이 또 당신의 사랑이 점점 늙어가는 게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입으로는 어린아이처럼
칭얼거리고 있었지만 손으로는 자꾸 어른
흉내를 내는 사랑을 하는 내가 우리가 너가
싫었습니다
어느 날이던 뜨거웠고 어떤 날이던 차가웠던
우리를 여기에 두고 갈 겁니다
혹여나 우리가 우연히 만난다면 그냥
서로를 사랑했던 그 온도를 한 번만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항상 벅찬 사람인 엄마 기다려준 분들
언젠가 꼭 다시 돌아올 친구들에게
이 노래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hey1996 박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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